필자의 지극히 주관적인 솔직 리뷰아이템은 올해 초 인기몰이를 했던 삼양 라면 [핵불닭볶음면]이다. 매운 라면의 신드롬을 일으켰던 최강자인 불닭볶음면. 그런데 현재의 맛은 초기에 비해서 많이 순화 된 맛이다. 초창기에는 너무나 매운 맛으로 인해 이건 도저히 먹을 수 없다 라는 항의가 들어와서 삼양 측에서 매운맛을 순화 시켜서 출시한 것이 지금의 라면이라는 후문이 있다.

필자도 군대에서 처음 불닭을 먹어보았는데 진짜 울면서 먹었다. 속 쓰리다는 걸 이제껏 모르고 살았는데 매운 걸 먹고 나서 속 쓰리다는 걸 처음 느꼈다. 지금은 맵긴 해도 맛있게 맵네 라면서 즐겁게 먹고 있다. 그런데 가끔은 이전의 그 매운맛이 그립기도 했는데 그런 소비자들의 바람을 알았을까 삼양에서 한정 수량으로 초기 맛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바로 핵불닭볶음면이다.

민키의 하루를 시작하는 명언들
『해보지 않고는 당신이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 알 수가 없다.』
『게으름은 피곤하기 전에 쉬는 습관일 뿐』
『미리 숙고하면 힘든 일도 그저 실행에 옮기는 순간 쉬워진다.』
『열정은 기회를 발견하고 에너지는 그것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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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불닭볶음면, 그때 그시절 매운 맛을 느끼다.

새롭게 출시된 모습이다. 확실히 전보다 화끈한 이미지와 한정판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인다.

뒤쪽모습이다. 상단왼쪽을 보면 매운맛을 피라미드 구조로 나타낸 모습을 볼 수 있다. 핵불닭은 단연 최상측에 있는 걸 볼 수 있다. 초에 얼마나 매웠으면 가장 위쪽에 있었던 건지....

심지어 노약자,임산부,위염, 빈속에 먹는 분들에게 경고를 주는 문구도 있다.

내용물은 딱히 기존의 불닭과는 차이점이 없다. 사실 소스의 맛이 매워졌기 눈으로 봐서느 모르는 게 당연하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라면을 끓이는 과정은 못 담아냈다. 사실 면만 익히면 되기에 사진은 필요가 없지만말이다. 익은 면을 그릇에 담아낸 모습이다.

이제 여기다가 악마의 소스를 뿌려보도록 하겠다.

맛있게 비비는 데 매운 향이 확 올라온다. 지금부터가 본방이다.

◆솔직한 시식후기

필자는 매운 것을 잘 먹는 편이다. 그래서 겁 없이 한입 크게 먹었다. 매운 향이 처음 들어오면서 맛있게 맵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리고 다음 한입을 먹는데 아뿔사 실수했다는 걸 직감적으로 느꼇다. 겁나 맵다. 갑자기 확 매운 맛이 올라온다. 처음 그시절 먹던 맛이 절로 생각이 났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이럴 때를 대비하여 우유를 챙겨두어 바로 입을 행구었다. 그런데 계속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한그릇 뚝딱했다. 확실히 말해주고 싶다. 매운 걸 잘 못먹는 사람은 절대 먹지마라. 왜 경고문이 들어가 있는지 한입만 먹어봐도 안다. 하지만 매운 걸 잘 먹는 분들에게는 이거 하나는 당당하게 말해줄 수 있다. 맛있다. 기존의 불닭에서 아쉬움을 느꼈다면 확실히 만족할 만한 맛이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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